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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대표, ‘올 뉴 파일럿’ 출시 혼다코리아 변화 시작

정우영 대표, ‘올 뉴 파일럿’ 출시 혼다코리아 변화 시작

등록 2015.10.26 10:07

수정 2015.10.26 10:11

윤경현

  기자

소형 SUV와 투톱 판매 전략...하이브리드 ‘HR-V’ 출시 앞둬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사진=뉴스웨이DB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사진=뉴스웨이DB



혼다코리아가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출시와 함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혼다코리아는 바이크와 자동차 투톱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 라인업 확대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은 지난 21일 ‘올 뉴 파일럿’ 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올 뉴 파일럿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기에 놀랐다. 파일럿 출시를 시작으로 혼다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올해 혼다코리아의 전체 차량 판매 목표를 4500대로 설정했다. 이는 혼다코리아는 최근 9년간 고객만족도 1위를 하며 판매량 보다는 질적인 향상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뉴 파일럿의 사전 계약이 100대 정도 이뤄졌다.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관심이 높은 이유는 혼다 라인업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며 “사전 계약 폭주로 대기 물량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본사에 추가 공급 요청을 알린 상태이며 지금 계약을 하면 3∼5개월간 대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 내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소형 SUV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어 대형 SUV 파일럿과 투톱 전략으로 판매할 것”일고 덧붙였다.

정우영 대표가 강조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HR-V’이다. 정 사장은 출시를 위해 시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HR-V’에 대해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All New PILOT)’은 설계부터 새롭게 디자인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내외부 디자인 변화, 탁월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과 편의 시스템 등 완벽한 진화를 통해 대형 가솔린 SUV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올 뉴 파일럿의 최대 강점은 안전성이다.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 비율을 55.9%로 늘리고, 신규 ‘3-본(3-bone)하부 프레임’과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적용해 충돌안전성과 주행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안전에 대한 고집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등급을 획득하며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하기 위해 혼다 센싱 기술을 적용했다.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함께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을, 이밖에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레인워치(Lane watch),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등 동급 경쟁 차종들을 압도하는 첨단 안전·편의 시스템을 탑재하여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 뉴 파일럿의 V6 3.5ℓ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은 최대 출력을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최대 토크 역시 36.2kg·m 로 향상시켜 보다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의 즐거움과 함께 복합연비 8.9km/ℓ (도심 7.8km/ℓ, 고속도로 10.7km/ℓ)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

여기에 기존 4륜 구동대비 대비 응답성은 46%, 토크용량은 20% 향상된 i-VTM4(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 시스템)을 탑재해 험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공간활용성도 동급 최고수준이다. 혼다의 패키징 기술력과 기존 모델보다 45mm 길어진 휠 베이스(축간 거리)를 바탕으로 3열 시트에도 성인 3명이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뒷좌석을 앞좌석보다 조금씩 높은 구조로 설계하여 모든 탑승자들에게 더 넓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약80ℓ의 대형 아이스박스도 손쉽게 실을 수 있으며 최대 2376ℓ라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 인 스위치’도 적용해 3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혼다 올 뉴 파일럿의 판매 가격은 5390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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