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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사랑으로 화장실을 고쳐드립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사랑으로 화장실을 고쳐드립니다.

등록 2015.10.22 16:54

김남호

  기자

건축담당 주무관의 재능기부와 복지정책과의 온수기 지원

광주광역시 서구, 사랑으로 화장실을 고쳐드립니다. 기사의 사진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한국화장실협회에서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에서 후원하는 ‘2015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에 선정되어 어려운 가정의 화장실 개선에 나섰다.

지난 6월 동 주민센터로부터 어려운 가정에서 열악한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세대를 파악하였고 서류심사를 통해 농성동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정이 선정되었다.

주인공은 임대로 거주하며 척추수술로 거동이 불편하고 부인까지 암으로 투병 중인 상황으로 겨우 수세식변기 하나가 있는 비좁은 화장실에 샤워 공간이 없이 불편한 생활을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라는 사업에 걸맞게 주택 소유자의 배려로 지난 9월부터 650만원의 예산으로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한정된 예산의 어려움이 있어 건축담당 주무관의 재능 기부로 건축 증축 신고 시 필요한 도면 등과 복지정책과에서 온수기 구입비를 지원하였다.

30년 이상 된 건물의 화장실 벽을 허물고 확장 후 샤워시설을 설치하는 어려운 공사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는 마음 하나로 구청 관계자와 공사업체가 힘을 모아 지난 15일 준공을 완료하였다.

서구청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어려움을 공유하여 어려운 가정의 화장실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깨끗하게 지어진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투병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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