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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뛰어 넘을까?··· 반전+꿀잼+감동 3박자 척척 (종합)

[너목보2]‘복면가왕’ 뛰어 넘을까?··· 반전+꿀잼+감동 3박자 척척 (종합)

등록 2015.10.23 00:05

홍미경

  기자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기고 노래하는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목보’가 시즌2로 돌아왔다.

‘너목보’는 참신한 포맷과 재미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둘 다 잡으며 호평을 받았으며 시즌 종영 후 차기 시즌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빗발쳤고,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이하 ‘너목보2’) 론칭쇼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영PD를 비롯해 유세윤, 김범수, 이특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시즌1을 뛰어 넘어라

‘너목보’는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색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포맷’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시즌2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연출을 맡은 이선영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음악 프로그램이지만 음치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다른 점인 것 같다”고 여타 음악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어 이 PD는 “또 제야에 있던 실력자들이 많이 발굴 됐는데 일반인들이 노래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오디션 프로가 많지만, 우리 프로는 조금 더 편하게 무대를 통해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라면서 “경쟁도 없고 심사위원의 평가도 없고, 통편집도 없는 프로그램이 장점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너목보’는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음악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너목보’ 출연자가 ‘슈스케’에 나와도 상관없을 것 같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많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김범수는 “‘너목보’는 경연 프로그램이 아니고 무거운 프로그램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스타와 보컬들이 탄생을 하고 재조명을 받은 좋은 창구가 됐다”라면서 “웃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새로운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이특·유세윤·김범수, 찰떡호흡 3 MC

지난 시즌에 이어 MC를 맡는 유세윤, 김범수, 이특이 익살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마다의 필살기를 대동한 채 기싸움을 벌이는 듯 한 폭소유발 티저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세윤은 “어제도 녹화를 마쳤는데 너무 즐겁고 행복한 자리였다. 저희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객관적인 시선, 관심 부탁드린다”고 녹화 소감을 밝혔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어 “참가자들을 보며 노래를 잘 할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지면 음치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재능이 없어보이고 노래를 못 할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지면 노래를 잘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음치 구별 노하우를 밝혀 시즌1 MC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특은 “‘너목보’에서 나얼 씨 모창을 했던 친구의 영상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기도 했다”라며 “그만큼 시즌1에 큰 사랑을 받고 관심을 보내주셨는데, 이번에는 더 쟁쟁한 실력자들과 반전이 있다. 집중을 하고 보셔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섭외하고 싶은 가수로 나얼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김범수는 “이 프로그램을 하며 나얼 씨가 가요계에서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있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나얼 씨가 출연한다면 나와 함께 듀엣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전했다.

◆ 시청률은 숫자에 불과해?

‘너목보’ 시즌1은 화제와 잇따른 호평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2%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즌2를 좀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있다.

이에 대해 이선영 PD는 “요즘 너무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고 ‘너목보’는 새로운 음악쇼면서 평균 2%의 시청률을 기록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이 프로그램이 포맷으로서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었다. 유럽 대형 배급사뿐만 아니라 아시아 쪽에서도 고가에 판매됐다”라고 밝혔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특은 “요즘은 시청률 보다도 대중들이 얼마나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면서 “저희 프로그램이 원래 8회로 시작했는데 화제성이 좋아서 방송을 12회로 하기로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특은 “시즌2에서 저희 프로그램이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까지 함께 가지고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net '너목보'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백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는다. 초대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무대를 마쳐야 한다. ‘너목보2’는 오는 22일 오후 tvN과 Mnet에서 공동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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