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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수출입은행, 대우조선해양 4조원 지원 검토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대우조선해양 4조원 지원 검토

등록 2015.10.19 09:27

조계원

  기자

대우조선 3분기 1조원 추가 손실 전망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은행들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4조원 규모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 채권단은 10월중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하고 지원규모를 당초 2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3분기 역시 1조원 내외의 추가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2분기 776%에서 3분기 1000%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선수금환급보증(RG) 등을 받을 수 없는 수준으로 사실상 더 이상의 신규 선박 수주가 불가능해 진다.

현재 채권단은 자금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을 50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조원의 지원액 가운데 2조원은 산업은행이 유상증자와 신규대출을 통해 지원하고, 나머지 2조원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 채권기관이 분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편 산업은행은 “아직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확정된바 없으며, 10월 실사가 종료된 후 채권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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