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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디자인총회 강연중 쓰러진 미 교수 신속 조치 화제

광주광역시, 디자인총회 강연중 쓰러진 미 교수 신속 조치 화제

등록 2015.10.18 17:27

김남호

  기자

윤장현 시장, 미대사관·가족에 상황 알리고 직접 문병

2015국제디자인총회 강연 도중 쓰러진 미국 교수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신속하면서도 적극적인 조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국제디자인총회 기조연설자인 빅터 마골린(74·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명예교수)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57분께 김대중컨벤션센터 202호 강의실에서 강연 도중 마비증상으로 쓰러졌다.

빅터 마골린 교수가 쓰러지자 광주시와 행사 관계자들은 즉각 119에 응급구조를 요청하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를 안정시키며 이마에 입은 상처를 지혈 조치했다.

이어 오전 10시04분 상무병원으로 이송해 타박상에 대한 응급조치를 한 후 전남대병원으로 후송했다.

빅터 마골린 교수는 CT촬영 등 기본검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과 확인을 위해 현재 입원 중이다.

빅터 마골린 교수는 심근경색과 저혈압을 앓고 있으며 최근 두 달 전 심장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윤장현 시장은 미 대사관과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가족을 안심시키도록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전대병원장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병원기록을 시카고에 있는 병원과 공유하며 치료를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윤 시장은 이날 빅터 마골린 교수를 직접 문병하고 위로했다.

이에 빅터 마골린 교수는 “윤 시장의 따뜻하고 신속한 조치에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광주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직원을 병원에 보내 최대한 편의를 제공토록 했으며, 전대병원도 서울 학회에 참가 중인 교수에게 상황을 알려 대처토록 하는 등 적극 돌보고 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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