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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풀린 은행 가계대출, 9월 6조3000억↑···주범은 주택담보대출

고삐풀린 은행 가계대출, 9월 6조3000억↑···주범은 주택담보대출

등록 2015.10.14 12:02

박종준

  기자

주택담보대출 6조원 늘어...가계대출 급증의 주범

9월에도 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급증세가 지속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6조 3000억원 증가했다. 전달인 8월에는 7조 7000억원 증가했다.

이번달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끌어올린 주범은 역시 주택담보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은 낮은 금리 수준,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6조원 늘었다.

고삐풀린 은행 가계대출, 9월 6조3000억↑···주범은 주택담보대출 기사의 사진

앞서 8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9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로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올해 4월 10조1000억원 증가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증가폭이다.

이에 따른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의 8월 말 잔액은 77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또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추석 상여금 지급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축소된 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원화)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했다. 8월에는 6조원 늘었으나 9월에는 5조 7000억원 는 것이다.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상환 등으로 전달 7000억원 증가에서 20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은 은행들의 추석자금 지원 등으로 5조 5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회사채(공모)는 만기도래 규모 확대의 영향으로 전달 1000억원 증가했던 것이 9월에는 8000억원 감소해 순상환 전환됐다.

CP는 일부 기업의 단기자금 수요 등으로 소폭 순발행했고, 주식발행은 일부 대기업의 기업공개에 주로 기인하여 전월보다 8000억원 늘었다.

한편 국고채(3년)금리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한국 시각 9.18일) 이후 사상 최저치(9.30일 1.57%)까지 하락했다가 10월 들어서는 소폭 반등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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