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한국농어촌공사가 협업을 통해 공공사업비 약 168억원을 절감했다.
중부발전은 군산산업단지 내 발전소부지 평탄화 작업으로 발생되는 토석 96만㎥를 농어촌공사의 새만금사업(매립)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중부발전은 발전소부지 평탄화 공사비 약 90억원을 절감하고 토석을 농어촌공사에 유상으로 공급해 약 13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농어촌공사 역시 새만금사업 현장에서 8㎞에 불과한 근거리에서 필요한 토석을 반입하게 돼 운반비 약 65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유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성과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 평탄화 공사가 필요했고 농어촌 공사는 새만금 산업지구 조성에 필요한 토석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정부3.0 구현에 적극 참여해 타 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한 이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3.0 :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활성화한다.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한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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