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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 기자
등록 :
2015-10-08 19:39

태평양시멘트 “쌍용양회 공개 매각 반대…모든 법적조치 취할 것”

“9일 중 매각협의회에 손해배상 경고서한 발송 계획”


쌍용양회의 2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가 채권단의 공개 매각 강행에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8일 태평양시멘트는 공식 자료를 통해 “주식매수 교섭을 진행할 것을 매각협의회에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채권단이 공개 매각을 강행할 경우에는 이를 중지키 위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경고서한을 10월9일 중에 매각협의회에 발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법원은 태평양시멘트가 채권단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쌍용양회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이사진을 14명으로 늘리는 한편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총 5명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일각에서는 쌍용양회 채권단이 이사진 내 우호세력 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공개 매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신한금융투자·삼일회계법인 등 매각주간사는 오는 12일 쌍용양회 지분 46.83%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10월말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후 12월 중순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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