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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사장 “6주 후에 종합대책 내놓겠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6주 후에 종합대책 내놓겠다”

등록 2015.10.08 17:40

강길홍

  기자

사태 발생 후 20여일 지난 국감 출석 하루 전 공식 사과 발표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6주 후에 종합대책 내놓겠다” 기사의 사진



8일 국회 국토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구체적인 해결 대책은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는 약 6주 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쿨 사장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우선 과제는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태 발생 후 20여일이 지난 국감 출석 하루 전에 공식 사과를 발표하고 리콜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토마스 쿨 사장은 “공식사과가 늦은 것은 사과드린다”며 “한국 지사 측에서도 충분한 정보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같은 경우 배기가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관련성이 있는지 조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대략적으로 한국에서 어떤 차량이 대상인지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조사 중이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마스 쿨 사장은 “조사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고 투명하게 결과를 전달하겠다”며 “다만 현재까지 9만2000대 정도가 문제 차량으로 파악됐지만 주행상 아무 문제가 없고 안전에도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리콜 등의 폭스바겐 소비자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해 불특정 다수의 건강이 위협받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토마스 쿨 사장은 “모든 조사가 다 진행된 이후에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지 말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비자와 한국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구체적으로 어떠한 위험이나 우려가 발생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을 말할 수 없다”며 “6주 후면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나오면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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