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18℃

  • 백령 12℃

  • 춘천 22℃

  • 강릉 25℃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5℃

  • 목포 18℃

  • 여수 20℃

  • 대구 26℃

  • 울산 21℃

  • 창원 25℃

  • 부산 22℃

  • 제주 18℃

수능 D-36···고사장 1/4 방송시설 ‘먹통’

[국감]수능 D-36···고사장 1/4 방송시설 ‘먹통’

등록 2015.10.07 15:45

이창희

  기자

26%는 예산확보 문제로 수리 계획도 없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초·중·고등학교 4곳 중 1곳의 방송시설이 정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우려를 낳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4446개교 중 23%에 해당하는 2609개교의 방송시설이 고장 상태인 것으로 드러낫다.

이 중 수능시험 고사장으로 활용되는 중학교의 고장비율이 24%(754개교), 고등학교는 27%(627개교)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수능 듣기평가 오류가 64건에 달했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방송장비가 고장난 학교 중 26%(669교)는 수리 조치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전국 일선 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비는 당초 요청액 4조원 중 38%만 반영되면서 수리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학교 방송장비가 수능 듣기평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낙후된 방송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관련 제도와 예산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