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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결국 국감에 불출석

전순옥 “공교롭게 해외 출장? 소명도 안해”
산자위 “여야 간사 합의로 검찰 고발할수도”

최근 홈플러스를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고액인 7조2000억원에 인수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6일 국회 국정감사 출석요구에 불응해 논란이 예상된다.

당초 국회는 김 회장을 상대로 ▲홈플러스 인수 후 대규모 해고사태에 따른 홈플러스 2만6000명의 직원고용문제 ▲2000개 협력업체 안정성 문제 ▲재매각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 등을 질의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김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 회장이 공교롭게도 오늘 인수자금을 투자키로 한 캐나다의 금융 투자위원회의가 있어 해외 출장을 떠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그래서 증빙 자료를 보내면 충분히 이해하겠다고 말했는데도 강 회장이 거기에 대한 소명을 주지 않았다”면서 “증인의 해외 업무 출장이 소명되지 않는다면 ‘도피성 해외 체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출장을 사유로 한 대기업 회장의 불출석은 그동안에도 많이 있었고 특히 지난 2012년 해외 출장 사유로 불출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국회가 검찰에 고발해 사법 처리한 바 있다”며 “이번에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한 김 회장에 대한 고발조치를 취해줄 것을 산업위 여야 간사에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김 회장의 자택 앞에 모여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집단농성을 벌인 바 있다.

노조는 전날 자료를 통해 “보름 전 여야 합의로 결정된 증인출석 요구에 대해 국감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불참을 통보한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매각협상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매각대금 지급을 완료하지 않아 아직 완전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이유로 노조의 고용보장 관련 직접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이 국감장에 출석해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는 고용승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 회사와 협의의 물꼬를 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위 여야 간사인 이노근 새누리당·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조만간 김 회장에 대한 검찰고발 여부를 논의, 결정할 계획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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