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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농협은행 부동산 PF 부실채권 9449억원

[국감]황주홍 의원, 농협은행 부동산 PF 부실채권 9449억원

등록 2015.10.06 08:53

수정 2015.10.06 17:46

조계원

  기자

농협은행의 2015년 8월말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채권이 94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6일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의 올해 8월말 기준 부동산PF 보유잔액은 2조5767억원, 보유잔액의 37%인 9449억원이 부실채권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의 부동산PF 보유잔액 2조7423억원은 KB국민은행(7274억 원)의 3.77배, 신한은행(7690억 원)의 3.57배 수준이다. 연체비율 역시 8,71%로 시중은행 중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59%를 기록한 우리은행에 14.8배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의 기업대출 역시 2011년 60조원 수준에서 2015년 6월 72조원으로 12조원 증가했다. 특히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10대 은행 중 농협은행의 부실기업이 16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농협은행이 부실채권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면서 “농협은행이 여신심사기능을 강화해 부실채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 “여신전문인력 양성과 심사시스템을 개선하여 부실발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를 위해 건전성 강화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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