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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박람회 ‘죽녹원 오감체험관’, 가을철 힐링 명소로 주목

대나무박람회 ‘죽녹원 오감체험관’, 가을철 힐링 명소로 주목

등록 2015.10.01 12:44

방남수

  기자

테라피로드, 풍욕체험, 디지털미술관 등 다채로운 오감 힐링 프로그램 마련

담양 죽녹원에서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사진=담양군>담양 죽녹원에서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사진=담양군>


담양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누적 관람객수 40만에 달하는 인기 속에서 박람회장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죽녹원 ‘오감체험관’이 가을철 힐링 명소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대나무박람회에서 ‘지붕 없는 주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죽녹원은 지난해만 150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로, 34만㎡에 이르는 대나무숲 8길을 따라 각양각색의 오감 만족 체험프로그램들이 꾸며져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죽녹원 초입에는 관방제림을 비롯한 주제전시구역과 체험교육구역 등 박람회장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봉황루에 ‘담양대나무관’이 마련돼 있으며, 맞은편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어 죽녹원 내부에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깨워줄 동선별 ‘테라피로드’와 함께 다양한 조형물 및 예술작품이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한옥쉼터와 성인산 정상, 죽녹원 내 8길 곳곳에 대나무 숲의 청량한 바람을 느껴볼 수 있는 풍욕 체험 등 다채로운 생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죽녹원 속 미술관’을 콘셉트로 죽녹원의 오감을 담아낸 디지털 미술관 ‘이이남 아트센터’는 선조들의 대나무 관련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담양과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대나무와 죽녹원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죽녹원 곳곳에 힐링데크와 대나무 평상, 대나무 해먹 등 대나무 소재의 아기자기한 휴식 공간과 더불어 ‘미디어큐브’나 ‘추월산 뷰파인더’ 등 관람객들이 사진으로 담아내기 좋은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청량한 대나무숲을 그대로 활용한 박람회장인 죽녹원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주목받아 본격적인 가을 여행 시즌에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죽녹원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방남수 기자 namsu5700@hanmail.net

뉴스웨이 방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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