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전자는 VC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전장부품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미국 또는 일본에 본사를 둔 1차 부품 기업들이 몇몇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M&A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발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주가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최근 3년간 6만~7만원 사이의 횡보장을 거듭했다”며 “최근 잇따른 루머를 통해 LG가 무(無)매력에서 유(有)매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그룹의 전기차 사업이 최근 테마와 맞물려 있다는 점 또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슈”라며 “주당 순자산가치(NAV)에서 LG전자의 비중이 2조원에 불과한 만큼 해당 주가가 반토막난다 하더라도 다운사이즈 리스크는 최대 10%로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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