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2∼2014년 추석연휴와 연휴 전·후일 자동차 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 보다 26.9% 증가하고, 추석 당일에는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건수 증가에 따라 추석연휴 전날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추석 당일에는 부상자가 평소보다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다만 추석연휴 첫날엔 평균 사고건수가 2399건으로 오히려 17.9% 줄었다. 연휴 마지막 날도 2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 중 오후 6시∼8시 사이에 사망 사고가 가장 빈번했으며, 오후 2시∼오후 4시에는 평균 1000명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중앙선 침범과 음주운전 등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 이였으며, 각각 38.2%, 19.4% 평소보다 증가했다.
개발원측은 “추석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안전 운전 의식이 약해지기 쉽다”며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운전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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