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저렴한 가격·아파트 뒤쳐지지 않는 설계 장점
청약경쟁률 기본, 수천만원 프리미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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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평면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최근 분양시장에서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가 인기몰이 중이다. 아파트와 비교해 설계는 뒤쳐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공급된 ‘아파텔’들은 높은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계약까지 순항 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된 전 실을 전용 84㎡의 주거형 오피스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균 2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 말 포스코건설이 선보인 ‘기흥역 더 샵’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정당계약 시작 후 5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또 6월 초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 역시 전용 84㎡ 780실 모집에 총 2만2121건이 몰리며 28.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계약 사흘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올 2월 선보인 투룸과 쓰리룸으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도 청약접수 결과 최고 800.4대 1, 평균 422.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완판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에 분양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역시 평균 1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아파텔’의 인기에 기존 오피스텔에 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총 1만150실의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오피스텔에 주방 다용도실과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하는 등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테라스 공간이 조성되는가 하면 4베이-3룸 설계까지 도입된 곳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대비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다. 비슷한 평형에 비슷한 설계인데 1억 가까이 차이나는 곳도 있다”며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아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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