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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마지로 다하겠습니다”··· ‘용팔이’ 주원, 시청률 20% 소감 센스있네

“견마지로 다하겠습니다”··· ‘용팔이’ 주원, 시청률 20% 소감 센스있네

등록 2015.09.11 00:00

수정 2015.09.23 17:16

홍미경

  기자

‘용팔이’ 주원이 시청률 20%를 찍은뒤 센스 있는 소감을 밝혀 시선을 끌어 모았다 / 사진제공= SBS‘용팔이’ 주원이 시청률 20%를 찍은뒤 센스 있는 소감을 밝혀 시선을 끌어 모았다 / 사진제공= SBS


‘용팔이’에서 ‘견마지로’가 다시 한 번 언급되어 화제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는 SBS 수목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용한 돌팔이인 외과의사 태현(주원 분)과 한신그룹의 제1상속녀였다가 회장취임을 앞둔 여진(김태희 분)이 만나면서 스토리를 이끌어 왔다.

특히 극 중간에 사자성어들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용팔이’의 첫 번째 고사성어는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이자 윗사람에 대해 바치는 자기의 노력을 겸손하게 이르는 ‘견마지로(犬馬之勞)’였다. 지난 8월 6일 2회 방송분에서는 태현(주원 분)은 이과장(정웅인 분)과 원장(박팔영 분)을 향해 이 사자성어가 언급되어 단숨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시청률이 단숨에 20%까지 올라가자 주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다 “‘용팔이’ 시청률 많이 나왔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라며 센스있게 패러디하기도 했다.

“견마지로 다하겠습니다”··· ‘용팔이’ 주원, 시청률 20% 소감 센스있네 기사의 사진


이어 두 번째는 8월 26일 7회 방송분중 고사장(장광 분)이 도준(조현재 분)을 향해 언급한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 즉 싸움터로 나가면서 결전을 각오한다는 뜻의 ‘파부침주(破釜沈舟)였다.

그리고 세 번째는 9월 2일 9회 방송분중 이과장이 원장을 향해 언급한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이었고, 네 번째는 9월 9일 11회 방송분에서 고사장이 도준에게 손을 잡자며 언급한 ‘오월동주(吳越同舟)’가 있다.

특히 오는 9월 23일 15회 방송분에서는 다시한번 견마지로(犬馬之勞)가 언급되면서 눈길을 끌 예정인 것이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용팔이’에서 사자성어가 중요한 포인트에서 활용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해왔다”라며 “특히 이번 ‘견마지로’는 의외의 인물의 입에서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을 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용팔이’는 현재 2015 월화수목극 시청률 통합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온, 오프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용팔이’ 후속으로 10월 7일부터는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출연하는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이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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