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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서 판매 늘리지 못하면 생산설비 줄여야”

GM “한국서 판매 늘리지 못하면 생산설비 줄여야”

등록 2015.09.23 15:33

강길홍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에서 판매를 늘리지 못하면 생산설비를 줄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판매를 늘리지 못한다면 설비를 축소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한국GM이 지난해 15만4000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 중 11만3000대가 한국 내수 시장에서 팔렸다고 전했다.

한국 공장 설비의 60%만 가동한 것으로 보통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이익을 내려면 설비의 80% 이상을 가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GM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는 동유럽과 러시아 수출용으로도 쓰이지만 지난 2013년 GM이 유럽에서 쉐보레를 철수키로 하면서 한국 공장 생산량이 줄었다.

자코비 사장은 “인력을 줄이거나 한국에서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차종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이 있다”면서 “한국에서 생산설비를 줄이는 것은 조합 계약과 노동법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도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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