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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노지감귤농업인 전문 기술교육 실시

완도군, 노지감귤농업인 전문 기술교육 실시

등록 2015.09.23 13:25

노상래

  기자

기후변화 대응 전략작목으로 육성, 신 특산품 성장 기대

완도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농업인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완도군 소안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완도 노지감귤농업인 전문 기술교육이 열렸다.

기후변화로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던 감귤류와 부지화가 몇 해 전부터 완도 소안도와 군외면에서 지역특화작물로 재배돼 이미 농가소득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한승갑 연구사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는 어린 묘목의 새순관리, 꽃 관리 등 기초단계부터 신맛을 줄이고 당도를 높이는 방법, 이끼제거 및 영양불균형 해소 방법 등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소안도에서 감귤류가 재배 된지 몇 년 안돼서 경험 부족으로 힘든 점이 있었지만 이번 교육으로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됐다” 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배워 맛있는 감귤을 생산해야겠다”고 말했다.

위윤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배환경이 조성되면서 감귤이 완도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며 “군에서 추진 중인‘완도 자연그대로 농업’을 실천토록 적극 지도하고 친환경 무농약 재배 인증 획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감귤과 부지화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 대체작목으로 아로니아, 울금 등을 지정해 육성하는 등 꾸준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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