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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24회 초의문화제 개최

해남군, 제24회 초의문화제 개최

등록 2015.09.23 11:27

노상래

  기자

16-17일 이틀 간, 대흥사 일원에서 ‘다채롭게’

우리나라 차인들의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선과 차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대흥사 주지 월우, 해남다인회 회장 박상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해남군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은 대흥사 경내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들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전통 차 문화 체험’과 ‘떡 차 만들기 체험학습’, ‘다산과 초의가 함께한 차유적지 순례’ 등의 행사가 열리며 이밖에‘다기· 다구 및 해남특산물 전시·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본 행사가 열리는 이틀 째 오전 8시에는 일지암에서 ‘초의선사에게 올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떡차만들기 체험과 행다시연 등 다채롭게 차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2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행다시연“과 먼저 가신 차인 108인을 추모하는 ‘선고다인 헌다례’에 이어 ‘24회 초의상’과 ‘차학술 논문공모전’시상식을 갖는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차 관련 상품과 도자기 전시판매, 도자기 빚기 체험과 염색체험 등 일반인들이 차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차문화 바로알기 배너전시와 부채 및 다포그리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24회 초의상 수상자로 김기원(남, 78.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차학회 고문)씨가 선정 되었으며, 시상식은 10월 17일 기념식장에서 갖는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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