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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 26일 오전·귀경 27일 오후 가장 ‘혼잡’

추석 귀성 26일 오전·귀경 27일 오후 가장 ‘혼잡’

등록 2015.09.22 11:38

김성배

  기자

22일 국토부 정부합동 특별 교통대책

(출처=국토교통부)(출처=국토교통부)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짧은 휴일로 지난해보다 귀성 시간은 늘어 나고, 귀경 시간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5~29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특별대책 기간 전국에서 3199만명, 하루 평균 64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27일 움직이는 사람도 최대 759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동 인원은 지난해 추석(2941만명)보다 8.8%, 평시(358만명)보다 78.6% 증가했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3.0%로 가장 많다. 버스(12.2%), 철도(3.6%), 항공기(0.6%), 여객선(0.6%) 순이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5%로 가장 이용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선(13.0%), 영동선(9.6%), 호남선(9.5%)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에 50.4%가 몰리는 등 집중될 전망이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7일(36.3%)과 다음날인 28일(41.1%)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6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6.4%로 가장 많았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 출발이 30.8%로 가장 많았다. 추석 다음 날인 28일 오후 출발도 27.8%나 됐다.

한국도로공사 예측 결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귀성길은 지난해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리지만, 귀경길은 1시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2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 소요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40분 ▲부산~서울 7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20분 ▲목포~서서울 7시간 40분 ▲강릉~서울이 3시간50분이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30.5%, 서해안선 13.0%, 영동선 9.6%, 호남선 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특별 대책 기간 하루 평균 철도 51량, 고속버스 1821회, 항공기 35편, 여객선 306회 등 수송력을 늘릴 계획이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58개 구간과 국도 16개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 등을 통해 안내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귀경 편의를 위해 특별 대책 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27일부터 28일까지 다음 날 도착지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일산, 분당 등 광역철도(9개 노선)도 27일부터 28일까지 다음 날 새벽 1시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더불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6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위반 차량을 적발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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