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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한채아, 첫만남 부터 수중스킨십··· ‘장사의 신-객주 2015’ 촉촉케미 눈길

장혁·한채아, 첫만남 부터 수중스킨십··· ‘장사의 신-객주 2015’ 촉촉케미 눈길

등록 2015.09.22 00:04

홍미경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과 한채아가 운명적인 수중 첫 만남으로 촉촉한 케미를 발산했다/ 사진=SM C&C‘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과 한채아가 운명적인 수중 첫 만남으로 촉촉한 케미를 발산했다/ 사진=SM C&C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과 한채아가 운명적인 수(水)중 첫 만남으로 촉촉한 케미를 발산했다.

장혁과 한채아는 오는 23일 첫 방송될 KBS2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각각 밑바닥 보부상부터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 역과 마음속의 불길을 안고 사는 조선 최고의 경국지색 조소사 역을 맡았다.

처음 본 순간부터 한순간도 잊지 못할 정도로 서로를 연모하게 되는 두 사람의 애틋한 상황이 폭풍처럼 휘몰아칠 운명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혁이 물에 빠진 한채아를 목숨 걸고 구하는 의미심장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하얀 소복을 입은 채 정신을 잃은 한채아를 장혁이 안아 올려 물 밖으로 걸어 나오는 것.

특히 숨을 헉헉거리며 괴로워하는 한채아의 등을 두들겨준 후 갑자기 한채아에게 얼굴을 들이대는 장혁과 강하게 장혁의 머리를 밀쳐내는 한채아의 극과 극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혁과 한채아의 운명적인 수중 첫 만남 장면은 지난 13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진행됐다. 장혁이 물속에 있던 한채아를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와야하는 장면의 특성상, NG없는 단 한 번의 촬영이 진행돼야 했던 터.

두 사람은 한 치의 오차라도 생기지 않도록, 안아 올리고 내린 뒤 대사를 주고받는 리허설을 여러 차례 반복,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장

혁은 한채아를 들쳐 안고 걸어 나오는 장면을 몇 번이고 계속했음에도 불구, 매번 리허설을 시작할 때 마다 흔들림조차 없이 한 번에 번쩍 위로 안아 올리는 상남자 면모로 현장을 들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본능적인 운명의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장혁과 한채아는 함께 대본을 읽으며 교감을 나누는 등 장면에 대한 의견을 끊임없이 교환했다.

또한 한 겹의 얇은 한복을 입고 흠뻑 젖은 채로 촬영이 이어지자 서로 격려의 말을 건네며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격정적인 운명의 순간을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두 사람 덕분에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장사의 신-객주 2015’ 촬영을 먼저 시작한 장혁이 첫 촬영을 시작한 한채아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비극적인 운명의 연인으로 만나게 된 장혁과 한채아의 안타까운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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