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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메르스 환자 186명 중 36명 사망···사우디 이어 세계 2번째

[국감]올해 국내 메르스 환자 186명 중 36명 사망···사우디 이어 세계 2번째

등록 2015.09.21 11:09

이창희

  기자

전 세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9월 현재 26개국에서 1598명이 발생해 이 중 38.2%인 6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올해 기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감염자를 기록했다.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전 세계 메르스 환자발생 현황(유럽질병통제청 기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11일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가 640명 발생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가 420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나라가 18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 밖에 요르단 12명, 아랍에미리트 8명, 카타르와 오만 각각 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메르스 환자 420명 중 41.2%인 173명이 사망했으며 우리나라는 186명 중 19.4%인 36명이 사망했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186명 중 36명 사망, 144명 퇴원, 치료 중인 환자가 6명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80번째 환자의 검사결과가 계속 양성으로 나오고 있다”며 “정부는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지만 WHO가 권고한 종식일에 따르면 80번째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공식 메르스 종식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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