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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채권단, 매각가 7228억원 확정

금호산업 채권단, 매각가 7228억원 확정

등록 2015.09.18 17:23

수정 2015.09.18 17:27

조계원

  기자

박삼구 회장 이달 말까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결정

금호산업 채권단은 18일 매각가격을 7228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55개 금호산업 채권단으로부터 매각가격에 대한 찬반 의견을 취합한 결과, 75%이상이 7228억원의 매각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삼구 금회아시아나 회장과 금호산업 채권단은 매각가격을 두고 밀고 당기는 협상을 지속해 왔다.

당초 금호산업 채권단은 지난 7월 실사를 통해 주당 3만1000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1조원(주당 5만9000원)을 매각가로 제시 한 바 있다. 이에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의 인수가로 6천503억원(주당 3만7천564원)을 제시하며 맞섰다.

그러나 채권단의 강한 반발에 부딪친 박 회장은 지난달 21일 544억원 올린 7047억원(주당 약 4만원)을 인수가로 다시 제시했다.

박삼구 회장의 제안에 고민에 빠진 채권단은 지난 11일 채권기관 실무자 회의를 열고 매각가를 7228억원으로 결정, 이에 대한 전체 채권단 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이 18일 전체 채권단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채권단의 75% 이상이 7228억원에 동의하면서 채권단의 매각가는 7228억원으로 확정됐다.

채권단은 오는 21일 박삼구 회장에게 결의된 가격을 통보한다. 박삼구 회장은 채권단의 가격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박삼구 회장이 우선청구매수권을 행사할 경우 올해 말까지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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