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부발전의 ‘평택복합화력발전서 2단계 건설 기본계획’을 분석한 결과, 서부발전이 적자사업을 흑자로 경제성 평가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2011년 평택복합화력발전 2단계 추진 당시 가치가 1394억원 적자였지만, 이를 368억원 흑자인 것처럼 1762억원을 부풀려 이사들을 속였다.
이후 일부 이사진의 항의에도 사업은 승인됐고, 작년 10월 준공돼 운행에 들어갔다. 첫 해 41억원의 적자를 냈다.
박 의원은 “경제성 평가 조작과 부실검토는 혈세낭비로 이어진다”며 “평가를 부풀린 결제라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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