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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서부발전, 적자사업 조작해 흑자로 둔갑시켜”

[국감]박완주 “서부발전, 적자사업 조작해 흑자로 둔갑시켜”

등록 2015.09.17 14:22

현상철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적자사업을 부풀려 흑자사업으로 조작, 이사회 의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부발전의 ‘평택복합화력발전서 2단계 건설 기본계획’을 분석한 결과, 서부발전이 적자사업을 흑자로 경제성 평가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2011년 평택복합화력발전 2단계 추진 당시 가치가 1394억원 적자였지만, 이를 368억원 흑자인 것처럼 1762억원을 부풀려 이사들을 속였다.

이후 일부 이사진의 항의에도 사업은 승인됐고, 작년 10월 준공돼 운행에 들어갔다. 첫 해 41억원의 적자를 냈다.

박 의원은 “경제성 평가 조작과 부실검토는 혈세낭비로 이어진다”며 “평가를 부풀린 결제라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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