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7일 서울 남대문 한국은행(이하) 본점에서 국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한은 국감의 관전포인트는 역시 기준금리 등의 통화정책이다.
앞서 한은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9월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0.25%씩 4차례 내린 이후 7월과 8월에 이어 3개월째 유지한 것이다.
한은의 향후 기준금리 결정의 변수는 미국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 수준이다. 미국 연준은 고용시장 개선 등 경기회복세에 따라 기준금리를 올해 한차례 인상하겠다고 표명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경제 둔화 우려와 신흥국 자본의 급격한 유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변수로 남아있어 금리 인상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이같은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으로 인해 이주열 총재는 이날 국감에서 우리 나라 경제 상황과 기준금리 정책 기조에 대한 힌트를 내비칠 가능성이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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