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2℃

  • 강릉 11℃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7℃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4℃

‘신동빈 출석’ 정무위, 재벌개혁 난타전 예고

[국감]‘신동빈 출석’ 정무위, 재벌개혁 난타전 예고

등록 2015.09.17 08:33

이창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

국정감사 6일차를 맞는 17일 국회 13개 상임위가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각기 감사를 이어간다. 특히 이날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기업 10대 그룹 오너 최초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터라 관심이 집중된다.

신 회장이 출석하는 정무위는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감사를 진행한다. 국감의 단골 메뉴인 ‘대기업 때리기’와 재벌개혁과 관련한 의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 회장의 증인 채택을 공동으로 추진한 여야 의원들이 그를 상대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와 순환출자 문제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과 롯데그룹의 ‘국적’ 문제 같은 민감한 질의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정무위에서는 이 외에도 여당에서 제기한 포털 뉴스서비스 편향성 문제도 다룬다. 이를 위해 윤영찬 네이버 이사와 이병선 다음 카카오 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기획재정위는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감사를 갖는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한은의 대응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 예산안으로 드러난 가계부채 문제의 해결책과 관련한 질의도 예상된다.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안전행정위 국감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 여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며, 국방위 국감에서는 대구 군부대에서 벌어진 폭발 사고와 관련해 수류탄 안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 밖에 보건복지위는 메르스 후속 대책, 법제사법위는 특별감찰관 제도, 환경노동위는 노동개혁 등 각기 이슈를 중심으로 국감이 이어진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