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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금감원 국감 쟁점으로 떠올라

[국감]대우조선해양, 금감원 국감 쟁점으로 떠올라

등록 2015.09.15 14:42

이경남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이틀째인 15일 대우조선해양 회계 부실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은 “금감원이 사전 예방적 감리활동을 제대로 했다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는 없었을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정밀 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감리는 분식회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으면 과도한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제약이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정밀감리 요건은 아직 충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소명을 듣고 있고 산업은행도 실사 중이어서 결과 검토 후 감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담당한 안진회계법인의 점검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맡아 ‘적정’의견을 냈다”며 “회계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의 컨설팅도 같이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희춘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은 “컨설팅은 안진회계법인이 아닌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시행한 것”이라며 “두 회사가 같은 장소에 있기는 하지만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 역시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했다.

분식 회계 적출시스템에 의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3년과 2014년 분식 가능성이 가장 높은 5등급 으로 산출됐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금감원은 2013년 종합검사 후 산업은행이 분식 회계 적출 시스템을 통해 STX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가능성을 추출했고 당시 관련자를 문책한 바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이 적발 시스템을 활용해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 지 점검하지 않은 점은 금감원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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