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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뮤지컬배우 이정화가 ‘고래고래’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정화는 뮤지컬 ‘고래고래’에서 방송국 CP의 강요로 무명밴드의 도보음악여행에 합류하게 된 PD 혜경 역을 맡았다.
전작 ‘체스’에서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펼친 여주인공 플로렌스 역을 맡아 극을 주도하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정화가 이번 작품에서는 까칠하지만 음악에 빠져들면서 따스하게 변화하는 캐릭터로 분하는 것.
이날 이정화는 공연시작부터 커튼콜이 끝날 때까지 150분의 러닝타임동안 무대에 함께 오른 배우, 밴드는 물론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정화는 “연습실에서부터 쌓아온 즐거움, 아이디어들이 고스란히 관객 분들께 전달되어서 즐겁게 봐주시는 것 같다.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을 거듭했던 장면들이 무대에서 다양한 감정들로 터지는 것 같아 흐뭇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소한 웃음으로 가득 차 있고 같이 뛰고 즐기는 콘서트 같은 공연이다.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두 달 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무대에서 더 자유롭게 뛰어놀며 에너지를 전달하겠다. 관객 분들도 편한 신발 신고 오셔서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뮤지컬 ‘고래고래’는 고등학생 시절 밴드 동아리였던 네 남자가 성인이 된 후 오랜 꿈이었던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지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영화와 뮤지컬이 동시에 제작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god의 손호영, 뮤지컬 배우 정상윤, 한지상, 몽니의 김신의 등이 함께 출연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고래고래’는 9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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