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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연애의 온도’ = 1000만 듀오 신작 ‘특종: 량첸살인기’ 어떤 영화?

‘관상’+‘연애의 온도’ = 1000만 듀오 신작 ‘특종: 량첸살인기’ 어떤 영화?

등록 2015.09.15 08:18

김재범

  기자

‘관상’+‘연애의 온도’ = 1000만 듀오 신작 ‘특종: 량첸살인기’ 어떤 영화? 기사의 사진

특종 보도와 연쇄살인사건의 새로운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특종: 량첸살인기’(제작 우주필름, 뱅가드스튜디오 |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9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고, ‘연애의 온도’를 통해 새로운 여성 감독의 탄생을 알렸던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얘기를 그린 영화다. 2013년 개봉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186만 관객을 동원한 ‘연애의 온도’에서 제작자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던 한재림 감독과 노덕 감독이 ‘특종: 량첸살인기’를 통해 다시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젊은 남녀의 솔직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연애의 목적’으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은 한재림 감독은 2013년, 계유정난과 천재 관상가의 얘기를 관상이란 새로운 소재와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풀어내며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호평과 함께 913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연출력과 흥행성 모두를 입증한 한재림 감독은 ‘연애의 온도’ 제작을 통해 제작자로써의 역량까지 인정받으며 충무로를 이끄는 대표적인 젊은 제작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연애의 온도’를 연출한 노덕 감독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남녀의 연애를 섬세한 심리묘사와 현실적인 시선으로 그려내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 186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장편 데뷔작 ‘연애의 온도’를 통해 2013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과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신인작품상을 수상, 차세대 충무로 대표 여성 감독의 탄생을 알리며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노덕 감독노덕 감독

이렇듯 ‘연애의 온도’ 제작자와 감독으로 흥행을 이끈 한재림 감독과 노덕 감독이 2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를 통해 특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언론과 연쇄살인사건이 결합한 새로운 작품으로 눈 뗄 수 없는 긴장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특종: 량첸살인기’는 노덕 감독이 2008년부터 각본을 준비, 오랜 기간 공들인 작품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작 ‘연애의 온도’와 전혀 다른 장르와 소재의 작품인 만큼 꼼꼼한 준비 과정을 거친 노덕 감독은 “관객들에게 영화 속 상황을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 특종을 둘러싼 누구나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안에서 주인공을 이해시키고, 관객이 인물을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겠다는 데에 신경을 기울였다. 때문에 아이디어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았고 그 아이디어에 대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처음부터 시나리오를 다시 쓰고 고민하는 과정을 이어갔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렇듯 치열한 고민을 토대로 완성된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는 올 가을 신선한 소재와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 긴박감 속 유머의 절묘한 조합으로 극장가 새로운 특종 열풍을 일으킬 것이다.

조정석을 비롯,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뭉친 ‘특종: 량첸살인기’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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