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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당돌한 신인 그룹 아이콘의 ‘취향저격’이 시작됐다. 노래 제목을 꼭 닮은 가사와 멜로디가 귀를 감싼다.
아이콘은 15일 0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선공개곡 ‘취향저격’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취향저격’은 CHOICE37, KUSH, B.I가 작곡을 맡았으며, B.I, BOBBY, KUSH가 작사를 맡은 곡으로 오랜 시간동안 작곡과 작사 공부를 한 아이콘 멤버들의 색깔이 담겼다.
‘취향저격’은 바비의 부드러운 래핑과 달콤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시작한다. 마치 귓가에 사랑을 속삭이는 듯 한 느낌으로 멤버들믄 따뜻한 랩 가사를 읊조린다.
“너는 내 취향저격 내 취향저격 /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와 /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 너는 내 취향저격 난 너를 보면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나 / 자기 전까지도 생각이나”라는 가사는 곡 시작부터 흥얼거리게 만드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다.
“가는 발목 아래 운동화와 / 청색 스키니진의 완벽한 조화 / 살짝 큰 듯한 가디건 아래 뚝 떨어진 긴 생머리가 참 고와 / 수줍은 눈웃음도 멍 때리는 듯한 모습도 / 예쁘게만 보이고 가슴이 막 떨려” 등의 사실적인 묘사를 그린 랩 가사로 상큼한 남자친구 고백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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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취향저격'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주얼하면서도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멤버들의 살아있는 표정연기와 악동 이미지가 물씬 풍겨나는 안무는 신인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바비, 비아이,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 7인으로 이뤄진 아이콘은 ‘YG’의 대형 신인으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3년 Mnet ‘윈’, 2014년 ‘믹스 앤 매치’를 통해 데뷔 기회를 얻은 멤버들은 데뷔까지 꼬박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오랜 기간에 거쳐 심혈을 기울인 데뷔인 만큼 음악적인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과연 YG의 야심작인 아이콘이 마치 ‘포스트 빅뱅’을 연상케 하는 음악으로 가요계 다크호스로 급부상 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이콘은 15일 선공개곡 ‘취향저격’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데뷔 음반의 절반인 하프 음반을, 오는 11월 2일 정규 음반을 발표하며 공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데뷔 앨범 ‘웰컴백(WELCOME BACK)’은 12개 전곡이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졌으며, 오는 10월 3일 오후 6시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형식의 데뷔 쇼케이스 ‘쇼타임(SHOWTIME)’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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