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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까지 상륙한 ‘미국 금리 인상설’

국회까지 상륙한 ‘미국 금리 인상설’

등록 2015.09.14 11:34

수정 2015.09.14 11:41

박종준

  기자

“만반의 준비를” 여야 한 목소리

국회 상임위 회의 모습. 사진=뉴스웨이DB국회 상임위 회의 모습. 사진=뉴스웨이DB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세계 경제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여야 의원들이“ 만반의 대비 체재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하고 나섰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운룡 의원(새누리당)은 14일 국정감사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이후 경제회복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우리나라 등 신흥국 주식시장의 자본유출 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이 의원은 “금융위, 기재부 등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하고 미국 금리인상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며 “지금의 막대한 가계부채가 감내할 수 없는 고통으로 다가오기 전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시나리오별 액션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지난달 19일, 최근 미국이 금리인상을 임박한 상황에서 중국 위안하 절하 등과 함께 대외 리스크 관리의 중요해졌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대비를 주장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번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 김영록 수석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해 대응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미국이 7년 넘게 이어온 저금리 기조를 바꿔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우리 경제에도 큰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이번 기회에 우리 경제의 취약점을 다시 재점검하고 제2의 금융위기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연준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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