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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밥상’ 이재룡·윤다훈·김수로, 유쾌한 쿡방을 기대해(종합)

[NW현장]‘간편밥상’ 이재룡·윤다훈·김수로, 유쾌한 쿡방을 기대해(종합)

등록 2015.09.11 00:03

이이슬

  기자

‘간편밥상’ 이재룡·윤다훈·김수로, 유쾌한 쿡방을 기대해(종합) 기사의 사진


개그맨보다 더 재밌는 세 배우 이재룡-윤다훈-김수로가 쿡방으로 뭉쳤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국화홀에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스턴트의 제발견-간편밥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재룡 윤다훈 김수로, 방송인 최은경, 이문혁PD가 참석했다.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편밥상'은 가공식품을 이용해 창의력 넘치는 밥상을 차리는 요리프로그램이다.

회별 인스턴트 식품재료가 공개되고 나면 셰프들이 간단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레시피를 전수한다. 세 명의 출연자는 셰프의 비법을 토대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본다.

이날 이문혁 PD는 "기존 요리프로그램을 보니 요리도 맛있고 맛있게 드시더라. 그런데 제가 따라하기에는 어렵고 맛볼 수도 없더라. 나같은 시청자들이 필요한 프로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턴트로 요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저도 보겠구나 싶었다. 인스턴트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스턴트를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하지 않겠냐. 생활과 밀접한 인스턴트 재료로 만든다면 유용할 것 같았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 PD는 "삼시세끼를 인스턴트로 다 먹기는 쉽지 않지만, 거꾸로 생각해 삼시세끼 중에서 한끼라도 인스턴트를 놓지 않기는 쉽지 않다"면서 "내 아이에게 인스턴트를 먹여도 되나 라는 생각을 가진 주부들에게 한 끼정도 이렇게 먹이면 어떨까 하는걸 제안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터트를 먹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어떻게 하면 창의적으로 극복할 수 있느냐를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간편밥상’ 이재룡·윤다훈·김수로, 유쾌한 쿡방을 기대해(종합) 기사의 사진


기자간담회에 앞서 상영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재룡-윤다훈-김수로는 요리에 서투른 모습을 보였다. 김수로는 가스레인지를 켜는 방법을 몰라 허둥지둥거렸다.

이에 대해 김수로는 "가스레인지 작동법이 우리집 가스레인지와 달랐다"면서 "윤다훈은 전자레인지 작동법도 모르더라. 저 형님은 이 프로그램이 도움되겠다고 느꼈다"고 폭로했다.

김수로의 공격에 미소로 화답며 윤다훈은 "셋 중에서 가장 비주얼이 좋아서 제가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 어떤 요리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오늘 투블럭컷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김수로는 "저는 팔 근육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김치를 꺼낼때 팔 근육이 보인다. 와이셔츠로 가리면 안된다. 반팔을 입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룡 역시 지지않는 입담을 뽐냈다. 그는 "우락부락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건강한 요리에 집중하려한다. 평소 요리를 즐기는 편이다. 제가 에이스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 남자는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을 과시하며, 1회 영상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끼를 자랑했다. 이들이 만드는 생활밀착형 쿡방은 어떤 재미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편밥상'은 10일 오후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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