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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vs다이아, 불꽃튀는 신예 걸그룹의 정면대결

러블리즈vs다이아, 불꽃튀는 신예 걸그룹의 정면대결

등록 2015.09.15 06:00

김아름

  기자

러블리즈-다이아, 같은날 14일 음원 공개걸그룹 신흥강자, 누가 웃을까

러블리즈vs다이아, 불꽃튀는 신예 걸그룹의 정면대결 기사의 사진


지난해 11월 ‘청순’ 콘셉트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격을 알린 걸그룹 러블리즈와 티아라 여동생 걸그룹으로 잘 알려진 MBK엔터테인먼트의 ‘다이아’의 컴백 및 데뷔가 같은날 성사된다. 닮은 듯 다른 두 걸그룹이 동시기에 출격하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가요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서지수 합류, 8인 완전체로 돌아온 러블리즈

지난해 11월 데뷔한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러블리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합류한 멤버 서지수와 함께 8인의 완전체로 컴백한다.

멤버 서지수는 지난해 그룹의 데뷔를 앞두고 온라인상에 악성 루머가 퍼지면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소속사 측과 팀의 배려로 데뷔를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서지수를 제외한 러블리즈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정규 앨범 ‘Girls' Invasion’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논란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신인이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것이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러블리즈는 모든 이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의 놀라운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정규 앨범에 이어 지난 3월에는 리패키지 앨범 ‘Hi~’를 발표해, 당시 초도로 찍어낸 앨범 물량이 매진되는 열풍을 일으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덤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쳐 대중들의 눈도장을 직었다.

이런 러블리즈는 지난 5월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 유포자가 벌금형을 받으며 사건을 마무리 짓고 완벽한 8인 체제로 컴백 선언을 했다.

러블리즈vs다이아, 불꽃튀는 신예 걸그룹의 정면대결 기사의 사진


특히 지난 7일 공개된 완전체 자켓 사진 속에는 ‘More Dates will Be Soon’의 문구가 새겨져 있어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러블리즈는 14일 선공개 음원을 발표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8인조로 새롭게 출발했다. 완전체로 함께 활동함에 있어 러블리즈는 이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함은 물론, 멤버 간의 재능, 매력 등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멤버 서지수의 합류가 올해 ‘신인왕’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러블리즈에게 가져다 줄 새로운 활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데뷔 전부터 심상찮은 인기 다이아···티아라 아성 뛰어넘을까

‘Bo Peep’ ‘롤리폴리’ ‘처음처럼’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모은 걸그룹 티아라의 여동생 걸그룹 다이아(DIA)도 가요계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서 파이브돌스 이후 4년만에 내놓은 걸그룹으로 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 등 7명으로 구성됐다.

MBK신인 걸그룹 팀명은 다아이몬드의 약자인 팀명은 다이아몬드의 약자인 ‘다이아’. 팀명의 뜻은 보석 중 가장 고귀하고 시간이 지나도 항상 사랑 받으며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그룹이 되라는 의미로 정해졌다.

러블리즈vs다이아, 불꽃튀는 신예 걸그룹의 정면대결 기사의 사진


다이아는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홍콩, 마카오 등에서 신인 걸그룹 중 이례적으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데뷔하며 첫 번째 타이틀곡 ‘왠지’는 홍콩 일대에서, ‘닿을 듯 말 듯’은 마카오 일대에서 각각 다른 느낌의 두 편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본격적인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다이아 멤버들은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과 발랄하고 섹시한 콘셉트 등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홍콩 현지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는 후문.

다이아의 더블 타이틀곡은 모두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작품으로, 이미 언니 그룹인 티아라와 함께 호흡하며 유수의 히트곡을 양산해낸 바 있다.

소녀들의 발랄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이 담긴 곡 ‘왠지’는 파워풀한 안무와 스포티한 의상이 더해져 신나고 밝은 느낌을 선사한다. 또 ‘닿을 듯 말 듯’은 섹시한 느낌을 담아 상반된 매력을 뽐애 다이아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다이아 멤버들은 “청순하고 발랄한 모습과 섹시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다이아처럼 깨지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다이아는 7명 멤버 모두 늘씬한 키와 예쁜 외모에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러블리즈vs다이아, 불꽃튀는 신예 걸그룹의 정면대결 기사의 사진


다이아 멤버 승희는 미스춘향 진 출신의 재원이다. 또 제니는 그룹 여자친구 연습생으로 활동해 여자친구로 데뷔할 뻔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다이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니스는 회사 앞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소속사 관계자의 눈에 들게 된 것. 4년간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특히 다이아는 데뷔 전부터 다양한 프로모션과 활동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데뷔 전 패스트푸드점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가 하면, 한남동 블루스퀘어 뮤지컬 전용극장에 다이아의 탄생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이 등장해 아이돌 가수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다이아는 14일 쇼케이스를 통해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타이틀곡 ‘왠지’를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다이아의 언니 그룹 티아라가 중국 내 큰 인기에 힘입어 중화권에서의 활약도 이미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아가 티아라의 바통을 이어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 걸그룹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정상의 궤도에 올랐지만 8인 체제로 첫 출발을 알린 걸그룹 러블리즈와 ‘가요계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던 김광수 대표의 사활이 걸른 걸그룹 다이아의 맞대결에 많은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급변하는 음원시장에서 이들의 향후 활약이 걸그룹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MBK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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