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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현재까지 3명, 구조승선인원 불확실”···일부 시신에 아이스박스 묶여

해경 “현재까지 3명, 구조승선인원 불확실”···일부 시신에 아이스박스 묶여

등록 2015.09.06 10:32

김성배

  기자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통신이 끊겼던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3명이지만, 아직 정확한 승선 인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생존자 중에는 승선 명부에 없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께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승선자 가운데 해경이 확인한 사망자의 몸에는 아이스박스가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 주변에는 아이스박스와 낚시용품 등이 널려 있었다고 해경 관계자가 전했다.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생존자는 너울이 많이 쳐 배가 뒤집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생존자 중에는 승선 명부에 없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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