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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멀티히트에 1타점 1득점 활약···피츠버그 4연패 탈출

강정호, 멀티히트에 1타점 1득점 활약···피츠버그 4연패 탈출

등록 2015.09.05 13:06

정혜인

  기자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치면서 팀의 4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강정호가 멀티히트를 치면서 팀의 4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번타자로 출전해 멀티히트를 치고 이틀 연속 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것은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처음이다.

멀티히트 경기는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이날 2개 안타를 추가하면서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안타수는 110안타로 늘었고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9(380타수 11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2구째 직구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치고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51번째 타점이다.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5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폭투로 1사 2,3루의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세스 메이니스에게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강정호는 팀이 5-1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 안타로 강정호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안타는 110개를 돌파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3개의 안타가 터지면서 강정호를 포함한 4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J.A. 햅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17안타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하면서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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