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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 0.5%↑···두달 연속 증가

7월 산업생산 0.5%↑···두달 연속 증가

등록 2015.08.31 09:51

현상철

  기자

올해 7월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여파가 줄어들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메르스에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소비가 늘어 전달과 비교해 6.9%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4% 줄어 메르스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과 비교해 0.5%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0.2%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 광공업 등에서의 생산은 감소했지만,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의 생산이 늘었다.

월별 산업생산은 올해 5월까지 감소하다 6월 0.6%, 7월 0.5% 높아져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4.9%), 기타운송장비(6.3%)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자부품(-8.2%), 기계장비(-5.2%)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0.5%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3.3%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달과 비교해 0.6%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4.8%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3.3%), 부동산·임대(-0.6%) 등에서 감소했지만, 숙박·음식점(6.9%), 금융·보험(2.0%)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1.7%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전월대비 6.9%증가해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5.4%감소해 메르스 여파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7%), 가전제품 등 내구재(1.2%) 등의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1.9%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의복 등 준내구재(-3.4%)는 감소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6.9%) 등 판매가 늘어 1.9%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에 비해 1.3%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9%늘었다. 건설기성도 건축공사 실적이 늘어 전달보다 0.8%, 전년동월대비 1%증가했다.

현재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고, 6개월 후의 경기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보합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앞으로의 경기방향을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절대수치보다 증감률에 큰 의미를 갖는다. 경기선행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 팽창, 이하면 하강의 의미한다. 올해 7월 경기선행지수는 103.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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