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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한강다리 자살률 102% 폭증···“보완대책 필요”

3년새 한강다리 자살률 102% 폭증···“보완대책 필요”

등록 2015.08.30 16:37

강길홍

  기자

3년 새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 남동갑)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2011년 196명에서 2014년 396명으로 3년새 102%나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96명, 2012년 148명, 2013년 220명, 2014년 396명, 2015년 7월 까지 206명으로 약 5년 동안 1166명이 자살을 시도했다. 이중 958명(82%)이 생존하고 208명(18%)은 사망했다.

그동안 CCTV 설치 확대와 상시모니터링 등 강화를 통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구조율이 2011년 51.5%, 2012년 56.1%에서 2013년 95%, 2014년 97.2%로 크게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구조율이 87.4%로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이에 박남춘 의원은 “최근 들어 급격히 교량에서의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소중한 인명을 단 한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상시모니터링 강화, 순찰조 확대 운영 등 구조적 보완대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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