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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취업자 시지역↑·군지역↓

올 상반기 취업자 시지역↑·군지역↓

등록 2015.08.26 13:38

현상철

  기자

고용률 최고 시군은 서귀포와 울릉군···과천시와 양평군 가장 낮아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의 시지역 15세 이상 인구와 경제활동인구, 취업자 등은 증가한 반면, 군지역은 실업자만 늘었을 뿐 15세 이상 인구와 경제활동인구, 취업자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률은 군지역이 시지역보다 7.8%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실업률도 시지역이 높았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9개 도의 시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2015만8000명, 군지역은 321만1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시지역은 44만7000명(2.3%) 늘었고, 군지역은 7만2000명(-2.2%)감소했다.

시지역은 15세 이상 인구증가 뿐 아니라 경제활동인구, 취업자, 임금근로자 등이 증가했지만, 군지역은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시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1219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4만명(2.9%) 증가했지만, 군지역은 215만9000명으로 3만8000명(-1.7%) 감소했다.

취업자 수도 시지역은 1179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만8000명(2.6%) 증가한 반면, 군지역은 212만9000명으로 4만2000명(-1.9%) 감소했다.

청년층 및 고령층 취업자도 시지역과 군지역이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시지역의 청년층 취업자는 167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8000명(1.1%) 증가했으나, 군지역은 17만명으로 1만명(-5.4%) 감소했다.

고령층 취업자도 시지역은 271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만4000명(8.6%)이나 증가했지만, 군지역은 100만9000명으로 1만6000명(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임금근로자 또한 시지역은 858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4만8000명(3.0%) 증가했고, 군지역은 91만9000명으로 2만3000명(-2.4%) 감소했다.

반면, 고용률은 시지역보다 군지역이 7.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58.5%, 군지역 고용률은 66.3%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도 시지역이 군지역보다 높았다. 시지역 실업률은 3.3%, 군지역은 1.4%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전국 시지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0.9%)였고,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 과천시(53.4%)로 나타났다. 군지역에서는 경상북도 울릉군(80.9%)이 가장 높았고, 경기도 양평군(57.6%)이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서귀포시의 경우 농림어업 부문이 높고, 관광지로서 도소매 및 음식점업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울릉군도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비중이 높고, 4계절 관광지로서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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