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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민통선 초교 2곳, 남북 긴장 고조로 개학 연기

파주 민통선 초교 2곳, 남북 긴장 고조로 개학 연기

등록 2015.08.24 21:20

차재서

  기자

대성동초·군내초 2학기 수업 이틀씩 연기

경기도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에 위치한 초등학교 2곳이 남북 긴장 고조로 2학기 첫날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성동초등학교와 군내초등학교는 이날 2학기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 위험으로 개학을 이틀 미뤘다.

또한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교 교직원은 DMZ 출입이 통제되자 문산읍 소재 한 초등학교로 출근해 임시 교무실을 이용하며 급한 업무만 처리했다.

민통선 지역에 위치한 군내초교의 경우 교직원들은 학교에 출근했지만 학부모들의 불안을 우려해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대성동초교는 전교생 35명(유치원생 5명 포함) 중 29명이, 군내초교는 51명(유치원생 9명 포함) 중 31명이 민통선 밖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의 위기 상황이 길어질 경우 두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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