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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메이저 3연속 ‘컷 탈락’ 위기 몰린 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십, 메이저 3연속 ‘컷 탈락’ 위기 몰린 타이거 우즈

등록 2015.08.14 09:33

이주현

  기자

PGA 챔피언십 타이거우즈. 사진=연합뉴스PGA 챔피언십 타이거우즈. 사진=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골프대회 3연속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천514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냈다.

3오버파 75타를 친 우즈는 하위권으로 밀려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우즈는 올 시즌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공식 대회명 디오픈)에서 잇따라 컷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PGA챔피언십에서도 컷탈락을 하면 3회 연속 본선진출 실패다.

우즈의 1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50%, 그린 적중률은 67%로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다 퍼트 난조가 더해졌다. 우즈의 이날 퍼트수는 33개나 됐다.

올 시즌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US오픈과 브리티시 오픈(정식명 디 오픈)에서 잇따라 컷 탈락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겼었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최악의 퍼트였다. 그린 스피드를 도저히 파악할 수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샷은 상당히 좋았고 세웠던 코스 매니지먼트대로 풀렸다. 오늘처럼 내일도 샷 감이 좋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대감을 모았던 안병훈(24)도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하위권에 자리해 예선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선두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부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대회에 복귀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은 함께 라운딩을 펼쳐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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