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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NH농협캐피탈 통해 해외진출 도전

NH농협금융, NH농협캐피탈 통해 해외진출 도전

등록 2015.08.13 16:30

조계원

  기자

NH농협캐피탈, LS엠트론과 해외 합작 법인 설립 추진

NH농협캐피탈(사진 좌측 다섯 번째 이신형 사장)과 LS엠트론(사진 좌측 여섯 번째 이광원 사장)은 <br />
8월 13일 해외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NH농협금융NH농협캐피탈(사진 좌측 다섯 번째 이신형 사장)과 LS엠트론(사진 좌측 여섯 번째 이광원 사장)은
8월 13일 해외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을 통해 해외진출에 도전한다.

NH농협금융은 13일 자회사인 NH농협 캐피탈이 LS엠트론과 ‘해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에서 농기계 판매와 관련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법인 형태의 금융사 설립에 나선다. 제조사와 금융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딜러와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검증된 방식이다.

NH농협캐피탈은 우선 LS엠트론의 미국법인에 인원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지역은 연간 22만대에 달하는 세계 최대 농업용 트랙터 시장으로 LS그룹 계열의 LS엠트론이 진출해 있다. LS엠트론은 이번 농협캐피탈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무기로 트랙터사업 Global Top 5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양사가 북미지역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경우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미국에 먼저 진출해 있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을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시중은행의 점포및 사무소 형태의 해외진출이 큰 이득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농협만의 특성을 살려 해외진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농협캐피탈과 LS엠트론의 합작법인 설립도 김 회장의 경영 방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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