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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2Q 영업익 937억···‘기초소재 사업’이 실적 견인

한화케미칼, 2Q 영업익 937억···‘기초소재 사업’이 실적 견인

등록 2015.08.12 16:55

차재서

  기자

유화사업 및 닝보법인 판매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3분기도 호실적 기대

한화케미칼, 2Q 영업익 937억···‘기초소재 사업’이 실적 견인 기사의 사진


한화케미칼이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2분기 매출액 2조87억원과 영업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27.4%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9.4%, 영업이익은 265.5% 각각 올랐다.

부문별로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액 9891억원과 영업이익 609억원을 달성했다. 성수기 영향으로 유화사업과 닝보법인의 판매량이 늘었고 판매가격이 개선됨에 따라 수익이 대폭 늘었다. 다만 폴리실리콘은 중국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량과 판매단가 하락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가공소재 사업은 매출액 2260억원과 영업이익 72억원을 올렸다. 신차 출시에 따라 자동차 소재의 견조한 판매가 이어졌으며 태양광은 큐셀의 양호한 판매로 영업이익이 유지됐다.

반면 갤럭시S6 등 회로소재 판매 부진으로 전자 부문의 적자가 지속됐으며 통상임금 타결로 인한 인건비 인상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리테일 사업에서는 매출액 1434억원과 영업이익 9억원에 그쳤다. 지난 6월 메르스 여파가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에 영향을 미치며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향후 에틸렌 가격 약세로 유화사업의 견조한 스프레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에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의 설치량 증가로 폴리실리콘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현대기아차 북미 유럽 신차 출시 등 해외 법인 판매처 다변화 효과로 자동차 부문의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및 S6플러스 생산 개시 영향으로 전자소재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리테일 사업과 관련해서는 “백화점은 메르스 일시비용 영향해소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수익 개선이 기대되며 면세점은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을 앞둔 9월부터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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