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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건설사 밀어내기 분양 우려”

주산연 “건설사 밀어내기 분양 우려”

등록 2015.08.12 11:00

신수정

  기자

HBSI, 4개월째 하락···수도권 105.9 기록

8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제공.8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가 두달 연속 하락했다. 이는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에 따른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주택사업환경지수(HBSI)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전망치는 전월대비 각각 9.2p, 16.5p 하락한 109.0, 105.7를 기록했다. 지방 역시 112.2로 6.8p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8.8p↓), 인천(-14.3p↓), 지방은 충남(-19.6p↓), 대전(-17.6p↓), 경남(-12.6p↓) 지역의 전월대비 하락폭이 컸다.

전년동월대 서울은 21.0p 하락했고, 수도권과 지방도 22.0p, 3.4p 각각 하락해 서울과 수도권의 변동폭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시장 8월 주택사업환경지수 최고치는 부산(126.2, -9.5p↓)이며 전월대비 최고 상승지역은 광주(125.8, 11.1p↑), 최고 하락지역은 충남(97.1, -19.6p↓)이 차지했다.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도 전월대비 15.3p, 16.9p 각각 하락해 올해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가 지난 5월 하락세로 전환한 후 4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어 밀어내기식의 하반기 분양물량에 대한 건설사의 우려를 보여준다.

미분양지수 역시 4개월째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하는 미분양 물량 증가를 고려한다면 미분양해소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7.22 가계부채관리대책으로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상승폭도 주춤하고 있다”며 “금융정책 변화가 수요자의 경제적 부담 및 수요위축으로 이어져 주택시장 회복세를 위협하는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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