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5년 2/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제주(5.9%), 충남(4.4%), 광주(3.2%)의 서비스업생산은 금융, 보험, 부동산, 임대,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 힘입어 증가율이 전국 평균 2.4%를 웃돌았다.
반면 서울(1.7%), 대구(1.7%), 대전(1.4%), 전북(1.4%)은 숙박, 음식점, 영상, 방송통신, 운수업 등의 감소 영향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지난 3분기 동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을 보였고, 최근 6분기 동안 전국 평균 증가율을 상회했다. 작년 4분기 4.6%, 올해 1분기 6.8%, 2분기 5.9%다.
올해 2분기 소매판매 전국 평균 증가율은 3%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울산(-0.3%)은 감소했지만,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증가했다.
소매판매 증가율 역시 제주도가 3분기 연속 가장 높았고, 최근 6분기 동안 전국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 4분기 7%, 올해 1분기 7.8%, 2분기 8.3%다.
통계청은 울산의 경우 대형마트(-6.7%)와 백화점(-3.2%) 등의 판매부진으로 소매판매 증가율이 감소했고, 제주 및 충남 등은 승용차, 연료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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