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방북 이틀째를 맞는 6일 북한의 고아원 시설인 애육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정은 제 1비서를 만나게 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여사는 전날 방북 첫 일정으로 여성 종합병원인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옥류아동병원은 당초 6일 오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
때문에 이 여사와 김정은 비서가 일정이 비게 된 이날 오후에 만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이 여사 측이 숙소인 평양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호텔에 우리나라 통일부와 연결되는 직통전화(핫라인)를 설치했다고 전하면서, 이를 통해 관련 면담이 성사되는 소식이 전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 여사는 방북 사흘째인 오는 7일에는 묘향산을 둘러보고 8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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