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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1년2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

국내 소비자, 1년2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

등록 2015.08.05 08:38

이어진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평균적으로 1년2개월만에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반면, 일반 휴대폰 사용자는 3년만에 교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5일 공개한 ‘휴대전화 평균사용기간 및 교체시기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일반 휴대폰 사용기간은 평균 3년인 반면 스마트폰은 1년2개월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KISDI가 작년 5월15일부터 9월2일까지 전국 4313가구와 해당 가구 내 만 6세 이상 구성원 1만17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4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일 이전에 조사가 완료돼 단통법에 따른 영향은 이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휴대폰 보유율은 92.4%로 나타났고 평균 사용기간은 1년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경우 평균 사용기간이 1년2개월에 불과하며 일반 휴대폰은 스마트폰의 2배 이상 긴 평균 3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의 평균 사용 기간이 10개월로 가장 짧았고, 10∼40대도 1년2개월∼1년5개월로 평균에 못미쳤다. 반면 50대는 1년9개월, 60대는 2년5개월, 70대는 2년10개월로 연령이 높을 수록 오래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스마트폰 제조사별 평균 사용기간을 살펴보면 애플과 팬택 제품은 1년3개월, 삼성전자 제품은 1년2개월, LG전자 제품은 1년1개월로 나타나 제품별 큰 차이는 없었다.

한편, 스마트워치 보유자의 휴대전화 평균 사용 기간은 7개월로 평균에 비해 현저히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워치 보유자들은 대부분 첨단 기기에 민감한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해 교체 주기도 짧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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