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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배당 재개할 것, 주당 500원 수준”

KT “올해 배당 재개할 것, 주당 500원 수준”

등록 2015.07.31 17:42

이어진

  기자

지난해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1회성 비용 등으로 주주 배당을 하지 않았던 KT가 수익성을 회복, 올해 배당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신광석 CFO는 31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에는 명예퇴직 비용 등으로 인해 배당을 하지 못했다. 기업 개선 작업을 지속추진하고 그룹사 포트폴리오를 새로 갖추며 수익성을 회복해 올해에는 배당을 재개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을 감안하면 주당 500원 배당을 예상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2016년 초 이사회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올해 2분기 매출 5조4313억원, 영업이익 368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0.6%, 17.6% 증가한 실적이다.

이어 “현재 KT는 부진을 털고 수익성 측면에서 턴어라운드 한 상태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이를 고려 시 고정된 배당보다 탄력적으로 배당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가입자당 매출(ARPU)와 관련해서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선택약정 요금할인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치를 낮췄다고 언급했다.

신 CFO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고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20%로 확대되면서 변동 요인이 생겼다. 기존 연간 가입자당 매출(ARPU) 성장 목표를 4%대에서 3%대로 조정할 것”이라며 “다만 KT 가입자 중 LTE 보급률이 낮고 데이터 사용 경험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ARPU 성장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 참여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 CFO는 “핀테크 사업 활성화 일환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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