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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 기자
등록 :
2015-08-01 00:10

크라잉넛, “올해 마흔… 술 사러 갔더니 신분증 검사” (스케치북)

크라잉넛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찾았다 /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영상캡처


크라잉넛이 '스케치북' 무대를 찾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한 크라잉넛은 7집 수록곡 '여름'으로 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MC 유희열이 "정말 변함이 없다. 누가 크라잉넛을 40대로 보겠나"며 감탄하자 크라잉넛 멤버들은 "겉으로만 그렇지 속은 늙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 윤식은 "얼마 전에 술을 사러 갔는데 신분증을 보자고 하더라"며 믿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로 데뷔한 지 20년이 된 크라잉넛은 아코디언을 담당하는 멤버 김인수의 영입을 제외하곤 멤버 교체가 없는 팀으로 유명한데, 이에 대해 멤버 상혁은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 했을 텐데, 우린 공연하는 게 일이 아니라 노는 것 같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냥 노는 중이라고 생각해서 가능했던 일 같다"고 그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크라잉넛의 지난 20년 간 음악 활동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무엇인지 묻자 "첫째로는 아코디언 김인수의 영입, 둘째는 동반 입대, 마지막으로는 녹음실이 생긴 것"을 꼽았다.

특히 크라잉넛만의 녹음실이 생겼던 상황을 회상하며 "시간과 돈에 쫓기다 보니 하고 싶은 걸 다 하지 못했는데, 우리 녹음실에선 하다가 안 되면 그냥 안 해도 되서 좋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는가 하면 이날 크라잉넛은 "그간의 노래들을 일렉트릭 버전이 아니라 어쿠스틱하게 편곡해 다시 불러보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그 자리에서 크라잉넛의 대표곡인 '말 달리자'의 어쿠스틱 버전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말 달리자' 어쿠스틱 버전의 탄생 비화로 "결혼식 축가에 부를 일이 없어서 만들게 됐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올해는 크라잉넛 데뷔 20주년임과 동시에 한국 인디 음악 20주년이기도 하다. 이에 인디 밴드 문화의 산 증인인 크라잉넛에게 "인디 음악의 터닝 포인트가 된 대표곡"에 대해 묻자 첫 번째로 인디 밴드 공연에 여성 팬들을 이끈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를 꼽았다.

또한 인디 음악의 재미를 대중에게 알린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 기타와 젬배의 붐을 일으킨 10cm의 '아메리카노'를 선정했는데, 즉석에서 세 곡을 크라잉넛만의 느낌으로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최근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인디 밴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MC 유희열이 "크라잉넛이 생각하는 인디와 오버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멤버 경록은 "대중 분들께서 뜨면 인디가 아니고 안 뜨면 인디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판단이 맞는 것 같다. 인디의 기준이 변해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크라잉넛은 어디에 속하나"라고 묻자 "우린 인디 조상님"이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인디 음악이 점점 상업성을 띄어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냐는 질문에는 "인디에서도 뜨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 묵묵하게 자기 길을 지키는 친구들도 있다. 두 가지 모두 공존했으면 한다"며 "아직 음악성으로 승부하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상업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멤버 인수는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했는지, 뜨고 싶어서 시작했는지 그것만 확실히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크라잉넛은 신곡 '안녕'을 발표했는데, 이 곡을 만든 멤버 상혁은 "나쁜 일은 안녕 하며 보내고, 좋은 일은 안녕 하며 맞아주는 뜻으로 쓴 노래"라고 곡에 대해 설명을 한 데 이어 "작년에 공연이 줄어 수입이 없다 보니 센치해져서 쓴 노래"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크라잉넛을 비롯해 장윤주, 지소울, 유승우가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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