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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하반기 신작으로 실적 호조세 이어갈 것”

엔씨소프트 “하반기 신작으로 실적 호조세 이어갈 것”

등록 2015.07.31 15:02

이어진

  기자

리니지로 올해 2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은 엔씨소프트가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중 온라인, 모바일 대작 게임들을 선보이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씨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은 리니지 이터널, 길드워2 확장팩, MXM, 온라인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모바일 버전 등이다. 신규 AOS 장르인 MXM을 제외하고 모두 엔씨소프트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게임들의 차기작, 혹은 변형작이다. 유저 충성도가 높았던 게임들인 만큼 실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2분기는 기존 게임들이 견고한 실적을 내줬다. 이러한 실적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는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게임업계에서는 리니지 이터널 등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개척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리니지 후속작이다. 리니지 시리즈가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고 유저 충성도가 높은 만큼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CFO는 “현재도 리니지 이터널은 기존 게임들이 테스트를 하는 정도 수준까지는 이미 개발을 마쳤다. 하지만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고, 이에 대한 이용자 반응들을 살피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반기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하반기에도 계획대로 테스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MXM은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과 같은 캐주얼 AOS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MXM의 중국 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공개 테스트에 나설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LOL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 없는 사용자 등 다양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봤다”며 “LOL과 차별성이 분명이 있다는 판단이 섰지만 좀 더 게이머들이 차이점을 느낄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를 통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성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CFO는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에서 출시한 두종의 모바일 게임 실적은 구체적으로 떼어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미하다”며 “하반기부터 모바일 게임들이 출시되면 따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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